대구시, 여름철 식중독 막는다… 어린이집 급식소 집중 점검

5월 11~29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61개소 민관 합동점검

김상진 기자
2026-05-10 09:04:55




대구광역시 시청



[한국Q뉴스] 대구광역시는 체험학습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전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구·군,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6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관리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집단급식소에서 조리 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 보관 아울러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과 조리 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급식 환경과 식재료 안전성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기온 상승 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용란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살모넬라는 가금류와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오염된 식품 섭취 시 발열·복통·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달걀 및 알가공품의 위생적인 취급과 보관이 중요하다.

달걀은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고 산란일자와 소비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구입 후에는 즉시 냉장 보관하고 다른 식재료와 분리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 과정에서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 씻기와 조리기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육류·가금류·달걀 등은 중심온도 75 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환경 전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교육도 함께 추진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기온이 오르며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이른 여름철, 어린이집 급식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 예방과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