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11만 톤급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 12일 속초항 출항

도민·시민 체험단 300명 등 총 2,700여 명 탑승, 5박 6일 항해

김석화 기자
2026-05-10 09:02:47




속초시, 11만 톤급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 12일 속초항 출항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5월 12일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 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강원특별자치도민·속초시민 크루즈 체험단 300명을 태우고 출항한다.

이번 운항은 롯데관광개발 주식회사가 용선해 운영하는 코스타크루즈 소속 코스타세레나호를 활용한 모항 크루즈 일정이다.

5월 12일 오전 7시 속초항 입항 후 오후 4시에 출항해 일본 오타루와 하코다테를 기항한 뒤 5월 17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4261톤, 전장 285m, 폭 32m, 흘수 8m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으로 승객정원 2370명, 승무원 최대 812명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운항을 통해 전국 각지의 크루즈 탑승객이 속초를 방문할 예정으로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출항에는 크루즈 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강원특별자치도민 및 속초시민 크루즈 체험단’ 300명이 함께 승선한다.

체험단은 강원특별자치도민 150명과 속초시민 150명으로 구성됐으며 운항 기간 중 선내 프로그램과 기항지 관광, 만족도 조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대규모 탑승객이 출항 당일 속초항 일원에 집중되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출항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크루즈터미널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항만 운영, 승객 동선, 대형 전세버스 진출입, 셔틀버스 운행, 교통 통제, 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사전 점검을 마쳤다.

입항과 출항 전후에는 터미널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형 전세버스와 개별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고 필요시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행체계를 가동해 청호동·아바이마을 일대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코스타세레나호 모항 출항을 계기로 속초항의 대형 크루즈 수용 역량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반복 입항 및 신규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코스타세레나호 출항은 속초항의 크루즈 수용 역량과 모항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탑승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출항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속초항 크루즈 유치 확대와 관광객 지역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속초항에는 지난달 18일 8만 2862톤급의 대형 프리미엄 크루즈인 웨스테르담호가 입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