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스마트쉼터, 주민들의 이야기로 물들다

중구 관내 스마트쉼터 20곳 디지털 광고판 무료 송출 이벤트

김덕수 기자
2026-05-07 08:19:21




중구 스마트쉼터, 주민들의 이야기로 물들다 (서울중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중구 ‘스마트쉼터’ 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소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구형 스마트쉼터는 명동역, 을지로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주요 버스정류장 주변 20곳에 설치되어 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폭염·한파 대피소 기능뿐만 아니라 휴대폰 무선 충전,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중구 스마트쉼터 유지관리 사업 시행사인 모노블럭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디지털 광고판 무료 송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연예인이나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형 전광판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재 중구 스마트쉼터 광고판에는 다양한 사연들이 이어지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빠, 지금까지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해요”라는 고등학생 딸의 편지를 비롯해 자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부모의 응원, 결혼 2년 차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남편의 고백,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연인들의 메시지,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가족 이벤트, 반려 고양이를 자랑하는 사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모노블럭은 신청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광고 포스터 이미지 제작까지 지원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는 매월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스마트쉼터 내 홍보 화면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연은 신청자의 요청에 따라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까지 전광판에 송출된다.

모노블럭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광고 이벤트를 통해 스마트쉼터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