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 자치 역량 빛났다 …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 선정

문래동 ‘솜·예·락’…지역 상징 ‘목화’에 청년 예술가 감각 더해 지역 브랜드 구축

김덕수 기자
2026-05-06 07:01:04




영등포구, 주민 자치 역량 빛났다 …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 선정 (영등포구 제공)



[한국Q뉴스] 영등포구가 서울시 주관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3개의 사업이 선정돼 5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모주제는 △취약계층 참여 활성화 △생활폐기물 감량 △AI 기반 역량 강화 △고립 가구 돌봄 △지역 안전 개선 등 5개의 선택주제와 지역의 현안과 관련된 자율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구는이 중 2개의 선택주제와, 1개의 자율주제에 선정됐다.

먼저 문래동의 ‘목화로 잇는 영등포의 전통성: 솜·예·락’은 지역의 상징인 ‘목화’에 현대적 감각을 가진 청년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접목해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목화를 재배하고 그 역사를 들려주는 ‘마을 도슨트’로 활동하며 청년 예술가들은 목화 성장 다이어리 수업과 공예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통의 맥을 잇는다.

대림3동에서 추진하는 ‘손끝에서 마음까지 돌봄 사업’은 급증하는 고령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원예 활동, 김장 나눔 등 소규모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의동의 ‘트라이앵글 문화교류 사업’은 유동 상주인구가 혼재되어 주민 교류가 부족하고 아파트 단지별 재건축 추진에 따라 공동체 결속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주거, 상업, 금융 지구를 서로 연계해 여의동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등포구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이 지역 특색을 살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결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