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부음서원은 3일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에 위치한 부음정 청람사에서 후손과 지역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암 정인홍 선생의 학덕과 구국정신을 기리는 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향례는 전통 유교 의례에 따라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 김태묵씨, 아헌관에 황덕룡씨, 종헌관에 류해균씨가 각각 맡아 예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헌작과 분향을 통해 선생의 높은 뜻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내암 정인홍 선생은 조선 중기 합천 출신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조식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한 대표적 제자로 강직한 절의와 실천적 학문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영남의병도대장으로 활약하며 왜적에 맞서 싸우는 등 국가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
부음정은 정인홍 선생이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던 유서 깊은 장소로 선조 13년 가야면 황산리에 처음 건립됐으며 해방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은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지역 유림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부음서원 관계자는 “매년 봉행되는 향례를 통해 내암 선생의 충의와 학문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현의 뜻을 기리고 올바른 가치관을 후대에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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