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육 부진, 5월 ‘물 작전’과 ‘쫑 전쟁’으로 뒤집는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구( ) 비대기 관리 총력전... ”위기를 풍작으로“

김덕수 기자
2026-05-04 09:12:23




충청남도 청양군 군청



[한국Q뉴스] 청양군이 5월 상순, 마늘과 양파의 알이 본격적으로 굵어지는 ‘구 비대기’를 맞아 농가 수익을 지키기 위한 전면적인 현장 지도에 나섰다.

작년 파종기 잦은 강우로 초기 생육이 다소 지연됐으나, 군 농업기술센터는 5월 후기 관리에 따라 충분히 풍작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는 기온 변화로 마늘 쫑 발생이 예년보다 빨라졌다.

쫑을 방치하면 영양분이 꽃줄기로 분산돼 수확량이 최대 20%까지 급감할 수 있다.

따라서 쫑이 올라오는 즉시 제거해 모든 영양분을 마늘 알로 집중시키는 ‘속도전’ 이 고품질 다수확의 핵심이다.

마늘과 양파는 구가 커지는 5월에 수분 요구량이 가장 높다.

가뭄 시에는 토양 내 양분 흡수가 어려워져 알이 크지 못하므로 7~10일간격으로 스프링클러나 고랑 물대기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과습은 병해의 원인이 되므로 배수 관리와 병행하는 세심한 조절이 필수적이다.

현재 충해는 적은 편이지만,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녹병과 노균병 등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하도록 농가에 긴급 처방을 내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대기 전문 관리는 작년의 생육 지연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며 “농가에서는 적기 물주기와 쫑 제거, 지속적인 예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