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도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람객을 보다 다정하게 맞이하기 위한 참여형 전시 ‘눈-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5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전시로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감상 방식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눈-길’은 미술관 외부에서 시작해 로비와 전시장을 거쳐 다시 바깥으로 이어지는 동선 속에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강익중의 “내가 아는 것”을 시작으로 김승영의 “물징검다리”, 권기수의 “레이어”, 주세균의 “신념을 세우다”, 유현미의 스틸라이프 시리즈, 박경률의 “미팅 플레이스”, 이원석의 “창밖의 남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은 공간을 이동하며 작품과 함께 자신의 눈-길을 따라가게 된다.
이번 전시는 보는 방식에 주목한다. 관람객은 걸음을 옮기고 멈추고 다시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경험하며 같은 공간 안에서도 서로 다른 시선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을 하나의 정답으로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감각과 경험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열린 장면으로 제시된다.
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디오 가이드 ‘소리로 듣는 눈-길’을 통해 작품을 따라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전시실에서는 체험형 전시 안내 프로그램 ‘함께 걷는 눈-길’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의 흐름을 따라가며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실을 나서면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나의 눈-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시선을 직접 표현해 볼 수 있다. 또한 ‘손길로 만나는 눈-길’ 프로그램은 촉각을 활용한 감상 경험을 통해 시각 중심의 감상을 확장하고 누구나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전시 환경을 지향한다. 이와 함께 책장 공간 ‘또 다른 눈-길’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도서를 통해 감상의 경험을 넓힐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눈-길’을 통해 현대미술을 일상적인 경험으로 확장하고 관람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감상 방식을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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