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만?” 옛말… 마포구, HPV 예방접종 12세 남아까지 확대

5월 6일부터 시행… 2014년생 남성 청소년 무료 접종

김덕수 기자
2026-05-04 08:04:55




“여학생만?” 옛말… 마포구, HPV 예방접종 12세 남아까지 확대 (마포구 제공)



[한국Q뉴스] 마포구는 오는 5월 6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에서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일부 저소득층 여성을 중심으로 지원돼왔다.

그러나 HPV 감염이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고 다양한 암과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예방접종 대상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한다.

HPV 는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다.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며 남성의 경우에도 항문암, 구강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남성이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본인의 질환 예방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HPV 백신은 감염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12세 시기에 접종할 경우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면역 형성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비용 부담 없이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마포구에는 총 63개소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 있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HPV 는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적기에 접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