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원도심, 자비의 등불로 물든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 봉축 법요식․제등행렬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5-02 15:02:26




안동 원도심, 자비의 등불로 물든다 (안동시 제공)



[한국Q뉴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동 원도심 일대가 형형색색의 연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질 예정이다.

안동시는 5월 2일 오후 5시부터 웅부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 및 제등행렬’ 이 열린다고 밝혔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인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와 연계로 진행되며 불자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5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본 행사인 법요식은 오후 6시 명종에 이어 육법공양, 삼귀의례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등이 경건하게 봉행돼 부처님의 탄생과 가르침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해가 저무는 저녁 7시 15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염원을 담은 연등을 들고 웅부공원을 출발해 중앙선 1942 안동역, 중앙사거리, 서부초등학교 사거리를 거쳐 대원사 앞을 지나 다시 웅부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2.9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비의 등불이 안동의 밤하늘을 밝히며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와 어우러진 이번 제등행렬이 안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