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합천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비지정 고분군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합천군 비지정 고분군 정밀지표조사 사업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재혁 부군수를 비롯해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비지정 고분군의 학술조사 및 복원 정비 활용 등의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합천군에는 이번 조사를 통해 57개소의 삼국시대 가야 고분군이 확인됐으며 이중 옥전 고분군과 삼가 고분군만 지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나머지 55개소는 비지정 유산으로 남아있다.
이들 비지정 고분군은 도굴, 임도개설, 묘지조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현황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합천군은 비지정 고분군의 체계적인 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경상남도의 가야문화유산 조사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2024~2046년에 걸쳐 관내 비지정 고분군 정밀지표조사를 추진했다.
조사결과 개별 고분군은 비지정 고분군 등급 분류기준에 따라 유산의 가치 및 규모가 높은 순으로 가~다 등급으로 분류했다.
대부분은 나 다 등급에 포함되며 동부권의 청덕면 소례리 고분군과 남부권의 삼가면 소오리 고분군은 가등급으로 분류되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큰 규모의 고분군이 조성됐다을 확인했다.
이외에 주목할 고분군으로 북부권의 야로면 금평리 고분군, 하빈리 고분군, 남부권의 삼가면 육리 고분군과 안계리 고분군, 서부권의 봉산면 저포리 고분군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합천군 내 비지정 고분군의 관리 상 문제나 보존상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들 토대로 비지정 고분군의 보존 정비 세부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더 나아가 활용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은 소오리 고분군 등 중요 비지정 유산의 경우 고분군의 보존 및 보호를 위해 경상남도 지정 유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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