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유효걸 초상 및 궤’,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 승격 지정

김덕수 기자
2026-04-29 09:19:49




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천안시 제공)



[한국Q뉴스] 천안시는 최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가 ‘유효걸 초상 및 궤’를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이었던 유효걸 초상 및 궤는 천안시의 국가유산 승격 연구조사를 통해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유효걸 초상 및 궤는 후손가에 전승되어 온 내력이 명확하고 진무공신화상 중 우수한 사례로 평가된다.

보존상태 역시 양호하며 그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됐다.

‘유효걸 초상 및 궤’는 이괄의 난을 진압해 진무공신 2등에 책봉된 유효걸의 초상화와 이를 보관하던 궤이다.

초상화를 보면 유효걸은 머리에 사모를 쓰고 가슴에 해치 흉배가 달린 관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두 손을 마주 잡은 자세로 앉아 있어 17세기 공신화상의 일반적인 형식과 도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궤는 초상화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초상화를 보관하던 궤가 같이 전해져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지정에 따라 시는 국가지정 17건, 도지정 31건, 문화유산자료 25건, 국가등록 문화유산 37건 등 총 110건의 국가유산을 관리하게 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기존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던 국가유산을 연구조사 등을 통해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지정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연구조사를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