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도 이젠 똑같은 ‘담배’ 이다”

평택시, 24일부터 집중 점검 및 홍보 돌입

김인수 기자
2026-04-23 14:25:53




“전자담배도 이젠 똑같은 ‘담배’ 이다” 평택시, 24일부터 집중 점검 및 홍보 돌입 (평택시 제공)



[한국Q뉴스] 평택시가 24일부터 시행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에 발맞춰,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신종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니코틴 제품을 대상으로 강력한 홍보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담배의 법적 정의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것으로 확대된 데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법망을 피해 왔던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 등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된다.

시는 변화된 제도가 현장에서 혼선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3주간 ‘지역사회 담배 규제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금연 단속원과 금연 지도원 및 부서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담배 소매점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이 잦은 취약 시간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존 월 1회 실시하던 야간 점검을 이번 집중 기간에는 추가 편성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담배 소매점 내 담배 광고 준수 △담배 자동판매기 성인인증 장치 설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금연구역 표지판 및 스티커 부착 상태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현장 이행 실태를 자세히 살피고 홍보한다.

단속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예방 조치도 강화된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흡연 예방 교육을 기존 일반 담배 중심에서 전자담배 영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신종 전자담배의 유해성 △니코틴 중독의 위험성 △전자담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전자담배를 비교적 덜 해로운 것으로 오인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금연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제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는다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며 “단속은 물론 아동·청소년 교육을 강화해 금연 정책이 시민들의 삶 속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배 규제 정책 안내나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