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진중, ‘숏폼 대신 활자’ 2026 문해력 챌린지 추진

문학·비문학 지문 넘나드는 ‘문해력 챌린지’ 통해 기초 문해력 및 논리적 표현력 강화 도모

김인수 기자
2026-04-20 10:22:43




용인 고진중, ‘숏폼 대신 활자’ 2026 문해력 챌린지 추진 (용인시 제공)



[한국Q뉴스] 고진중학교는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의 파편화된 정보에서 벗어나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6 참여하고 성장하는 문해력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숏폼 콘텐츠 이용 증가로 인해 문장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교과 학습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이 사업은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균형 있게 접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복합적으로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운영 체계에 따라 고진중학교 2학년부는 격주로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선정해 게시하고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지문과 연계된 독해 활동지를 해결한다.

자율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작성한 답안을 제출하며 학교는 이를 심사해 매주 목요일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매주 금요일 ‘문해력 마스터’명단을 ‘명예의 전당’에 게시하고 소정의 포상을 제공한다.

마스터로 선정된 학생들의 우수 활동지는 일주일간 교무실 앞에 전시되어 정답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시각과 논리적 전개 방식을 동료 학생들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기적 독해를 통한 기초 문해력 및 사고력 강화 △스스로 참여하는 챌린지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 부여 △전시와 포상을 통한 일상적 독서 문화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매주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직접 심사하는 엄수빈 교사는 “학생들이 제출한 꼼꼼한 답변을 심사하다 보면 점차 글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논리를 단단하게 세워가는 변화가 보여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고진중학교 김도희 교장은 “문해력은 단순히 국어 성적을 넘어 모든 교과 학습의 뿌리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며 “이번 챌린지가 학생들이 짧은 영상 대신 활자 속에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참여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진중학교는 이번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