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의료관련감염병 환경 감시’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환자의 증가에 대응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의료기관을 선정해 환경 감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및 의료종사자 생활공간, 공동의료기구 등 표면도말 검체 및 병원체 6종에 대한 균 분리·동정, 항생제 감수성 및 유전자 검출 등을 실시한다.
올해는 고령인구 증가 등 감염병 취약 요인을 고려해 요양병원 등을 신규 대상 의료기관을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체 6종은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다제내성녹농균,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목이다.
이 중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신고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은 2017년 전수 감시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2018년 1만 1954건에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25년 4만 9030건으로 늘었다.
도내 신고 건수도 2018년 230건에서 2025년 1180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소독 및 환경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검출현황 등 결과 기반의 맞춤형 전문가 자문도 병행한다.
조사를 통해 축적된 검사 결과는 의료기관 항생제 내성균 관리 정책의 기초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과 같은 다제내성균 감염은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높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환경 내 감염원 발견 및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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