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 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거점 구축

오는 15일 개관식, 16일 본격 운영…건강증진실, 스마트존 등 최신 시설을 갖춰

김인수 기자
2026-04-13 08:15:00




강서구,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 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거점 구축 (강서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5일 ‘강서구립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강서구 전체 인구는 총 54만 8985명이며 그중 65세 이상 인구는 11만 492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9%에 달한다.

2021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8만 9127명,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크게 상승한 수치다.

구는 강서구립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을 통해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여가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복지관 건립은 마곡 일반사업단지 내 ‘이랜드 글로벌 연구개발센터’입주에 따라, 이랜드그룹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하며 추진됐다.

구는 2024년 8월 이랜드컨소시엄과 기부채납 협약식을 맺고 2024년 11월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이랜드그룹이 공공기부하고 이랜드건설이 공사해 약 92억원에 달하는 건축비를 절감했으며 부지 매입, 내부 공사 비용 등에 총 80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복지관은 연 면적 273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카페테리아 △건강증진실 △스마트존 △탁구실 등이 있다.

특히 급격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마련된 ‘스마트존’ 이 눈에 띈다.

VR기기, 인공지능 바둑 로봇 등 첨단 장비를 상시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관 이후에는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증진, 사회참여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회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마곡 어르신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관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복지관 1층 로비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식전 행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클래식 앙상블 등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 어르신복지관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어르신들께 기쁨과 활력을 더하는 쉼터이자, 배움과 나눔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