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2기록관실 조성·스마트 기록관리 대전환

제2기록관실 조성해 재난·재해로부터 중요 기록물 체계적 관리

김덕수 기자
2026-04-13 08:03:23




중구, 제2기록관실 조성·스마트 기록관리 대전환 (서울중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중구가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욱 투명한 행정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록물 관리의 패러다임을 ‘단순 보존·관리’에서 ‘스마트 활용’ 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구는 ‘2026년도 기록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2기록관 조성으로 재난 대응 보안 체계 강화 △중요 기록물의 디지털 자산화 △현장 중심 점검에 나선다.

‘제2기록관실’조성. 재난에도 흔들림 없는 기록 보호 중구는 서소문동 소공누리센터 9층에 349㎡ 규모의 ‘제2기록관실’을 조성한다.

이는 훼손 및 재난·재해 위험으로부터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기록관에는 중요 기록물 전용 서가와 항온·항습 설비를 갖춰 최적의 보존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화재·침수 등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기록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록물 보안 및 재난대책’을 강화한다.

전 부서에 기록물 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중요 기록물의 ‘대피 우선순위’를 설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종이 기록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기록 행정’본격화 ‘중요 비전자기록물 DB 구축 5개년 사업’도 2차년도에 접어들며 속도를 낸다.

올해는 회현구역, 충정구역, 신당구역, 황학구역 등 1970~1995년 재개발 관련 기록물을 중점적으로 디지털화한다.

대상 기록물은 색인 정비와 스캐닝을 거쳐 기록관리시스템에 구축된다.

이에 따라 종이 문서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검색·활용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들 기록은 도시계획의 근거이자 구민의 생활과 재산권이 담긴 중요한 역사 자산이다.

중구는 DB 구축을 통해 기록물 멸실을 방지하고 정보 활용 속도를 높여 ‘디지털 기록 행정’을 실현한다.

현장 중심 점검으로 기록관리 내실 강화 중구는 ‘부서 기록관리 지도·점검’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

보존 환경과 보안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미흡 사항을 개선해 전반적인 관리 수준을 끌어올린다.

또한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은 기록물관리전문요원과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 가치를 재평가함으로써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구 관계자는 “기록물은 행정의 투명성을 증명하는 핵심 증거이자 중구의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존 인프라와 빈틈없는 관리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