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서초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인한 반려인·비반려인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펫티켓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초구에서는 연간 3000건 내외의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목줄 미착용·배설물 미수거 등 펫티켓 관련 민원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기 평가를 통해 반려인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인증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펫티켓 인증제’를 운영한다.
‘펫티켓 인증제’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이론교육과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이론교육은 △반려동물 관련 법령 △공공장소 펫티켓 준수 기준 △동물복지 및 문제행동 예방 △공동주택 내 갈등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반려인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론교육 후 이어지는 실기시험은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며 3단계 평가 체계로 운영된다.
△1단계는 목줄 착용 상태에서의 리드 워킹·기본 명령 수행 등 기초 공공 예절 △2단계는 소음·엘리베이터 등 생활 속 기초 공존 능력 △3단계는 보행자 밀집 환경과 공공기관 대기 등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의 고급 행동 통제 능력을 평가한다.
단계별 평가 항목의 80% 이상 충족 시 합격하며 공격성·위험행동 발생 시 즉시 탈락 처리된다.
이론교육과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에게 서초구 펫티켓 인증 자격증이 발급된다.
구는 자격증에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인증자와 인증 반려동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펫티켓 인증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동물미용업, 위탁관리업, 동물약국 등 민간업소와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 자격 소지자는 협약업소에서 5~1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반려견 돌봄쉼터 이용 △구청 운영 사업·행사 우선 참여 △펫티켓 관련 물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인증제 운영을 통해 펫티켓 준수 인식을 높이고 관련 민원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개인 차원의 배려를 넘어 사회적 규범으로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인증 자격을 갖춘 반려인이 반려문화 지도사·교육사 등 관련 분야로 활동을 확대하는 등 민간 주도의 반려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펫티켓 인증제 상반기 접수는 4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1회 30명 이내다.
하반기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방법과 교육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펫티켓 인증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 혜택을 연계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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