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6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19년 연속 서울시 1위’ 대기록 달성

고지금액 대비 납부율 15.92%, 서울시 평균(6.95%) 대비 ‘압도적 격차’

김덕수 기자
2026-04-10 07:34:58




은평구, 2026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19년 연속 서울시 1위’ 대기록 달성 (은평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은평구는 2026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납부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평구는 2008년부터 19년 연속으로 납부율 1위를 이어가며 적십자회비 모금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종 집계 결과, 은평구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은 15.92%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평균 납부율 6.95%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은평구는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기업 등이 없어 적십자 납부에 불리한 상황임에도 19년 동안 1위를 지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은평구는 구민의 약 28%가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 23년과 24년 고향사랑기부제도 서울시 자치구 1위를 하는 등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로서 성숙한 나눔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려 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와의 ‘인도주의적 파트너십’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25년 은평구 수해 당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은평구협의회를 비롯한 각 구 협의회 봉사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역시 이동세탁차량 지원과 더불어 온누리상품권 2150만원을 긴급 전달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구민들은 당시 적십자사의 활동을 잊지 않고 이번 모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집중모금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였으며 은평구민이 납부한 적십자회비는 총 2억 6953만 9020원이다.

행정동별 납부율은 불광1동이 31.81%로 가장 높았고 수색동 24.27%, 응암1동 23.26%, 응암3동 22.59% 순으로 나타났다.

모금된 성금은 다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내 재난구호 활동,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취약계층 대상 공공 의료서비스 등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경제적 한파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9년째 변함없는 이웃 사랑으로 ‘나눔의 도시 은평’의 자부심을 지켜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공고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따뜻한 은평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