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간호사가 대상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혈압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지원 이후 어르신이 주거공간을 스스로 정리한 모습이다.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가 위기 상황에 놓인 독거 어르신에 대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과 돌봄SOS 식사배달서비스, 방문간호 등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생활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도왔다.
정릉4동에 거주하는 70대 A어르신은 이혼 후 홀로 지내며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전기 통신장비 설치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일거리가 줄어 소득이 끊겼다.
이후 건강보험료와 전기 가스요금 등 공과금이 체납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급여 사용 불가 안내문과 독촉 고지서 단전 예고까지 받게 되자 A어르신은 주민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정릉4동 주민센터는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사례회의를 거쳐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으로 공과금 체납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돌봄SOS 식사배달서비스와 방문간호를 연계해 식사와 건강 관리도 함께 지원했다.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이 이어지면서 두 달 뒤 A어르신에게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체납된 비용을 모두 납부했다며 밝아진 모습으로 영수증을 들고 주민센터를 다시 찾았고 쓰레기로 가득했던 주거 공간도 스스로 정리하는 등 생활 전반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민센터는 사례관리 사업비를 활용해 현관 방충망 설치를 지원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사업을 통한 에어컨 설치도 연계하는 등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도 도왔다.
김대규 정릉4동장은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한 결과 어르신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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