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학교, 온동네 돌봄 교육으로 교육복지 실현

백암초 방과후 프로그램 및 축구, 오케스트라, 드론 코딩 등 전액 무상 지원

김인수 기자
2026-04-06 14:05:25




공유학교, 온동네 돌봄 교육으로 교육복지 실현 (용인시 제공)



[한국Q뉴스] 용인 백암초등학교가 농어촌 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유학교 및 온동네 돌봄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백암초는 학교 자체 방과후 프로그램 6종을 비롯해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은 공유학교 및 온동네 돌봄 센터 수업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온 결과다.

특히 백암초는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들도 동일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거점형 교육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학교의 담장을 넘어 소규모 학교 학생들까지 포용함으로써 지역 교육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농어촌 학교의 최대 걸림돌인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도 돋보인다.

인근 5개교가 각자의 스쿨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이동을 돕고 있으며 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공유택시'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 덕분에 거리 제약 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오케스트라 수업에 참여 중인 백암초 6학년 정샤론 학생은 "전에는 배우고 싶은 게 있어도 멀리 나가야 해서 포기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학교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할 수 있어 정말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춘식 교장은 "농어촌이라는 환경이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준 덕분에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