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면 노인일자리, 3.1공원에 철쭉 식재

어르신들의 정성으로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김상진 기자
2026-04-03 19:24:44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지난 1일 남원시 사매면의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3.1공원을 화사한 꽃밭으로 가꾸기 위해 철쭉 식재에 나섰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14명의 어르신들은 공원 산책로 주변과 유휴지에 철쭉 800주를 정성껏 심었다.

공원 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철쭉이 식재된 3.1공원은 1919년 당시 사매면민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장소로 선조들의 독립정신이 깃든 장소이다.

2009년에 3.1운동 기념탑을 세우고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자긍심이자 휴식처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식재 작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를 가꾸는 주체로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소 공원 환경 정비를 담당하던 어르신들이 직접 꽃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공원에 대한 애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매일 청소하던 공원에 우리 손으로 직접 꽃나무까지 심으니 내 집 앞마당을 가꾸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며 "봄이 되어 꽃이 활짝 피면 주민들이 더 즐겁게 산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매면 김식록 면장은 "내 일처럼 정성을 다해 도와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공원이 더욱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어르신들의 값진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식재된 철쭉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