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린 바지락 500만 마리 방류… 연안 자원 회복 본격화

고창 부안 해역 4월 방류…초기 생존율 성장성 제고 기대

김상진 기자
2026-04-03 11:40:11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4월 3일과 7일 이틀간 고창 하전과 부안 치도리 해역에 어린 바지락 50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고창 300만 마리, 부안 200만 마리가 투입된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지락은 지난해 9월 도내 연안에서 채취한 어미로부터 인공 산란을 유도해 생산한 종자로 실내 수조에서 약 6개월간 사육 관리됐다.

특히 겨울철 식물성 플랑크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적용해 생존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도는 먹이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에 맞춰 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초기 정착률을 높이고 빠른 성장을 유도해 내년 봄에는 산란 가능한 어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갯벌 자원량 회복과 어업 생산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13년부터 바지락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봄 가을 연 2회 종자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총 5785만 마리를 생산 방류하며 연안 자원 증대에 기여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현재 연간 10억 마리 규모의 바지락 종자 생산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으며 중간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초기 생존율 향상과 질병 저항성이 높은 종자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전병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바지락 종자 방류는 단순한 자원 조성을 넘어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이다"며 "봄 가을 연 2회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연안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 바지락 바지락 생태 및 생활사 분 류 : 연체동물문, 이매패강, 백합목, 백합과 분 포 : 남동 중국해, 홍콩, 황해, 발해, 한국, 일본, 사할린 등 서식지 : 조간대 0~10m 의 모래펄에 서식, 수온 0~36 형 태 : 패각은 타원형으로 후배연은 직선이고 활모양으로 휘어졌고 복연은 둥글고 앞 끝은 좁고 얇으며 뒷부분은 넓고 두껍다.

색은 변이가 심하고 내면은 백색 또는 자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