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우리 동네 봄꽃 축제’ 연다

안양천 제방길 따라 즐기는 ‘양평1동 벚꽃축제’와 황톳길 맨발 걷기

김덕수 기자
2026-04-03 10:57:53




영등포구, ‘우리 동네 봄꽃 축제’ 연다 (영등포구 제공)



[한국Q뉴스] 영등포구가 4월 3일부터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양평1동, 신길6동, 신길5동 등 동네 곳곳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4일 양평1동에서는 '제11회 양평1동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안양천을 따라 오목교에서 목동교까지 이르는 수려한 벚꽃 산책로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과 초청 가수의 화려한 무대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셀프 피부관리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1.1km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는 답답한 신발을 벗어두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신길6동에서도 오는 4일 신길벚꽃거리 일대와 영신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3회 신길6동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마을 대표 봄 축제로 주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신길6동 벚꽃거리에서는 흐드러진 벚꽃 터널 아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신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하와이안 훌라, 한국무용,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열전 동네방네 노래자랑'이 진행돼 전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풍선아트, 아트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어린이 그림전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편 오는 18일 신길5동에서는 마을 대표 축제인 '제8회 신오철쭉제'가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신길근린공원 일대는 화사하게 피어난 철쭉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동별 봄꽃 축제를 통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와는 또 다른,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동네 축제만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발길 닿는 곳마다 피어난 꽃들을 보며 위로를 얻고 소중한 이웃과 함께 행복한 봄날의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