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로 ‘성장 사다리’ 구축

창업–투자–사업화 잇는 지원 체계 강화

김덕수 기자
2026-04-01 09:18:28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한국Q뉴스] 구미시는 지난 31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2026년 제1회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열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창업 지원기관과 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기관별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12회 운영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 도출을 위]해 3개 창업기업의 IR 발표가 진행됐다.

크레도우첨단소재는 전기변색 기반 스마트 윈도우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절감 및 건축 모빌리티 분야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컴은 펠티어 반도체 기반 열관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텀블러를 개발한 기업으로 음료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 유지하는 기능과 냉각과 가열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엘앤와이는 치과용 근관 치료에 사용되는 덴탈팁을 개발 제조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정밀 사출성형 기술과 클린룸 기반 생산체계를 통해 고게이지 정밀 제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발표 이후에는 각 기관이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업별 적용 가능한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기술개발, 사업화, 자금, 판로 투자 등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단순 정보 공유를 넘어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고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성장 경로를 보다 명확히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창업기업이 발표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구체화하고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 연계를 위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