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 본격 운영

취약계층 위생환경 개선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 강화

김상진 기자
2026-04-01 08:52:53




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 본격 운영 (함평군 제공)



[한국Q뉴스] 전남 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가 취약계층의 위생환경 개선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함평군은 1일 "대동면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31일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건조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주민총회에서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주민 주도형 복지사업으로 마을 단위 세탁물 수거 배송 방식으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대동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의료급여법 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거동이 불편해 이불 세탁이 어려운 주민 등이다.

가구당 최대 2채까지 무료로 세탁 건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대동면 각 마을 이장 또는 새마을부녀회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 후 마을별 일정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된다.

사업은 마을별 연 2~3회 지원을 목표로 12월까지 추진한다.

사업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세탁물 수거 후 대동휴센터 빨래방에서 세탁 건조 포장 과정을 거쳐 다시 경로당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공공근로 인력이 함께 참여한다.

사업 시행에 앞서 대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18일 화순군 사평면에서 운영하는 '사평빨래방'을 방문해 선진 운영 사례를 견학했다.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포장, 배송에 이르는 전반적인 운영 과정과 인력 배치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사업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동면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돌봄 기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재갑 대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으로 시작된 사업이 실제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미순 대동면장은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복지 사례"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