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옥천군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위기를 겪던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적극적인 행정 대응과 재정 지원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최근 전국적인 전공의 공백 사태로 비수도권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옥천성모병원 역시 응급실 전문의 부족으로 3월부터 주 2회 축소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옥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가장 큰 성과는 응급실 운영의 핵심인 의료 인력 확보에서 나타났다.
옥천군은 군의회 등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지역 의료 위기 상황을 적극 건의한 끝에 오는 4월 공중보건의사 신규 배치 시점에 맞춰 옥천성모병원 응급실에 공중보건의사 1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3월 한 달간 발생했던 운영 공백이 해소되며 4월부터는 24시간 정상 진료 체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정상화의 기반에는 과감한 재정 지원이 함께했다.
군은 2026년 응급의료기관 운영 안정화를 위해 군비 2억원을 긴급 편성했으며 이는 기존 취약지 지원사업비와 별도로 투입되는 순수 군비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12억 5250만원을 확보해 노후 MRI 장비를 교체하는 등 지역 거점 병원의 의료 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또한 응급실 정상화 이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도 병행됐다.
옥천군은 3월 한 달간 보건소 내 ‘응급진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119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했다.
군 관계자는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추가 확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4월 응급실 정상 운영을 계기로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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