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단체 방문객 이어지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각광’

위령탑 참배, 추모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역사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김덕수 기자
2026-06-09 11:45:15




경상남도 거창군 군청



[한국Q뉴스] 거창군 거창사건사업소는 9일 아름다운 추모공원 조성과 거창사건 알리기 활동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는 학생과 단체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거창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현대사의 아픔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대구국제고등학교 2학년 역사동아리 학생 30명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시작으로 희생장소 순례, 위령탑 및 합동묘역 참배, 거창사건 관련 다큐 시청, 거창사건사업소장 인터뷰, 원로교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오는 6월 중순부터는 거창사건추모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워크온 순례 인증 행사와 스탬프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수국동산에는 2600본의 수국이 피기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승주 거창사건사업소장은 “거창사건추모공원이 추모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자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사건사업소는 전국 교육기관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창사건 바르게 알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거창사건사업소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