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사천시구암제 6월 13일 삼천포체육관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6-09 10:13:02




제15회 사천시구암제 6월 13일 삼천포체육관 개최 (사천시 제공)



[한국Q뉴스] 사천시의 대표 전통문화의 행사인 ‘제15회 사천시구암제’ 가 오는 6월 13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천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한시백일장과 휘호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한시서예 동호인과 시민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한시백일장과 오후 휘호대회로 나눠 열린다.

오전에는 사천향교 토요서당 학생들의 경전 성독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행사인 어가행렬, 개제선언, 국왕의 운자 발표 등이 이어진다.

특히 사천시장이 국왕 역할을 맡아 전통 과거제 재현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 한시백일장의 시제는 ‘사천웅비’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라는 사천시의 미래비전을 담은 주제로 전통 한시 문화 속에 지역의 현재와 미래상을 함께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시 백일장에는 학생부 41명, 일반 269명 등 총 310명이 참가하는데, 올해는 초중고 학생부가 새롭게 신설돼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참여 확대가 관심을 끈다.

오후에는 휘호대회가 열린다.

남녀노소 200여명을 비롯해 총 510여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즉석 작품 활동을 펼쳐 필력을 겨루게 된다.

작품 심사는 공개심사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에는 한시백일장 급제자를 비롯한 휘호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한시백일장은 시상식에는 급제자가 조선시대 예식에 따라 관복을 입고 홍패를 받는 방방의와 축하 공연인 은영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휘호대회 최고령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구암 특별상’도 신설돼 눈길을 끈다.

사천문화원 관계자는 ‘구암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문화자산’ 이라며 전국의 한시서예 애호가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구암제는 사천에서 태어난 조선시대 문인 구암 이정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기리고 전통 선비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