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진주시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월드컵 개최지인 북중미 현지 방문객과 해외여행객,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역과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예방 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월드컵 기간에 전 세계에서 대규모 인파가 이동하고 밀집함에 따라 감염병 노출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등지는 현재 홍역이 유행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동시에 도사리고 있어 현지 방문객들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드컵 개최지 등 전 세계 홍역 유행 현재 월드컵 개최지 가운데 하나인 멕시코는 전년 대비 홍역 환자가 약 1.7배나 늘어나는 등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 두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 지역은 멕시코에서 홍역 발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공동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 역시 산발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홍역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로 감염된다.
월드컵 원정 응원단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진주 시민은 출국 전에 홍역 백신 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성인 가운데 면역의 증거인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 확인 △홍역 백신 2회 접종 등의 경우가 아니면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A형간염 풍토 지역이므로 오염된 식수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A형간염 백신의 접종도 함께 권장하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물리지 않는 것’ 최선 또한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6월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돼 기온과 습도가 높아 모기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멕시코는 ‘뎅기열’풍토병 국가이며 ‘치쿤구니야열’, ‘지카 바이러스’등 다양한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크다.
국내 역시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이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의심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오한, 발진 등이 있다.
특히 뎅기열은 심할 경우 출혈열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현재 상용화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모기한테 물리지 않는 것’ 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따라서 거리 응원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 야간 관광, 풀숲·호수 주변을 방문할 때는 밝은색의 긴팔 윗옷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반복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의심 증상 시, 행동 요령 준수 진주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출국 전에 반드시 질병관리청의 ‘해외감염병 NOW’누리집을 방문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와 예방 수칙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후 입국할 때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반드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국과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또는 ‘진주시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조기 진단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여행 전에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며 “보건소 역시 상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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