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철새그림 그리기대회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서산버드랜드에서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와 함께 열린 대회는 초등학생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됐다.
상상화와 경험화, 풍경사생 및 애니메이션 부문이 운영됐으며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6점, 동상 9점 등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서산 서남초등학교 송민지 학생의 작품 ‘철새와 우리가 천수만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천수만을 배경으로 새와 사람이 서로 다가가고 교감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김윤 전 한서대학교 교수는 해당 작품을 두고 “곡선적인 화면구성과 부드러운 색감은 자연과 생명이 이어져 있다는 조화로움을 표현했다”라며 “새들과 사람들의 표정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외국인 참여자들도 관심이 많았던 프로그램이었다”라며 “학생들이 자연과 철새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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