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순천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과 클래식 공연을 연향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앙상블 아토’ 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엄마의 음악 편지’ 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엄마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콘셉트로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지브리 OST 메들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후 7시에는 연향도서관 지하극장 ‘연’에서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이 열린다.
유튜브 채널 ‘범준에 물리다’를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우주와 인간’을 주제로 물리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20일 오후 3시에는 ‘청소년 인문학 학교’ 가 운영된다.
순천 출신의 양지열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기자와 법률가, 방송인으로서 법과 사회 현안을 대중적 언어로 전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법의 의미에 대해 청소년들과 함께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도서관에서 마련한 인문학 강연과 공연을 통해 지적 성장과 정서적 교감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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