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박물관, 지역 인물 주제로 '제18기 박물관대학' 운영

8월 18일까지 선착순 30명 접수

김덕수 기자
2025-08-08 07:04:00




문경시청전경(사진=문경시)



[한국Q뉴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옛길박물관은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18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박물관대학 참가 신청은 8월 4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 30명을 접수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대학은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 18기 박물관대학은 ‘문경 역사를 메운 인물’ 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총 6차례의 강좌로 진행된다.

강의 세부 내용으로는 △ 천년 고찰 봉암사를 연 지증대사 도헌 △ 신라가 낳은 천재 문학가 최치원, 비문을 짓다 △ 상봉대사비에 새겨진 필체의 주인공, 조선 후기 대표 서예가 윤순 △ 문경 사찰 불화의 명맥을 이은 사불산 학파 △ 조선의 마지막 성리학자, 간재 전우 △ 6.25전쟁 이화령 전투의 호국영웅, 김용하 소령으로 준비되어 있다.

문상운 소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지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